슈퍼(2010)(원제: Super)




안녕하세요. 토이장의 영화 수집관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토이장입니다. 오늘은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께 너무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영화가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거슬리거나 요즘 여러분을 짜증이 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영화 슈퍼(2010)를 보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마지막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건 덤입니다.


그 유명한! 가오갤의 제작을 맡아 성황리에 성공시키며 가오갤2 까지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건 감독의 히어로 영화. 2010년 미국에서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 1시간 36분의 액션, 히어로,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화려한 주연 배우들에 일단 눈이 호강 합니다. 이런 B급 감성의 영화를 찍는데도 캐스팅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역시 할리우드 답네요.


남배우로는 할로우 맨에서 기억에 남는 케빈 베이컨, 가오갤의 욘두역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루커, 주노의 레인 윌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여배우로는 주노와 엑스맨 시리즈의 엘렌 페이지, 영원히 엘프로 기억될 리브 타일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범죄는 끝났다!

줄거리 


주인공인 프랭크는 아내인 세라를 사랑하며 성실히 일하는 이 시대의 보통의 남성입니다. 하지만 마약 중동자였던 아내는 마약 판매상를 따라 떠나고 그녀를 빼앗긴 프랭크는 스스로 슈퍼 히어로 크림슨 볼트로 변신합니다.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그는 슈퍼 히어로가 되어 악에 대항합니다. 그러나 처음 해보는 히어로 역할이 어려워 만화책을 보며 연구하던 중 만화가게 점원 아가씨인 리비를 만납니다. 리비는 프랭크가 크림슨 볼트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이드킥으로 함께 하게 됩니다. 히어로와 사이드킥 환상의 두 콤비는 결국 세라를 되찾기 위해 자크를 찾아갑니다.



모두가 악당과 싸울 수 있는 영웅이 될 수가 있다


히어로 장르를 표방하는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도 신기한 초능력도 없는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조금은 어눌한 남성과 여성을 그려냅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이 어리숙한 히어로와 사이드킥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있자면 조금씩 웃음이 나게 됩니다. 어느 순간 인지 그들을 응원하며 통쾌해하는 본인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신없는 화면과 연출에 지나치게 현실적인 내용들이 적절히 희석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과정들은 분명 우리에게 통쾌합을 줍니다. 그러나 결말은 직접 보고 판단하시겠지만 모두에게 희망만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잘 보여주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리만족도 분명 주고요. 오늘도 비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치이느라 속상하고 억울하고 슬픈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현실 속에는 나를 대신해 싸워줄 히어로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인공인 프랭크 처럼 본인이 스스로를 위한 영웅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격 초능력은 필요 없는 히어로 영화 슈퍼(sup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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