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super) 명대사, 명장면 



안녕하세요. 토이장의 영화 수집관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토이장입니다. 오늘은 저만의 아주 많이 주관적인 영화 슈퍼(super) 명대사, 명장면을 모아 왔습니다. 혹시라도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꼭 영화를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명장면 1.


제 마음대로 가져온 지극히 주관적인 위의 명장면은 주인공인 프랭크가 어린애나 볼법한 홀리어벤져라는 만화영화를 보는 장면입니다. 레인 윌슨은 극에서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프랭크 역을 너무나도 잘 표현 했는데 저 장면에서 무언가에 머리를 맞은듯한 표정 연기가 그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얼빠진 사람이 잘못된 계시를 받은 듯한 진심 가득한 저 모습 좀 보세요;;(물론 정말로 어떠한 계시를 받는 장면을 직접 표현한 씬도 영화에 나옵니다)

#명대사 1.


"전부터 궁금했는데 그럼 왜 스스로 영웅이 되려는 사람이 없을까요?"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저부터도 자신의 인생임에도 스스로를 덜 아끼고 아파도 내버려뒀는지 모릅니다. 혹시 여러분도 누군가가 자존심에 상처를 주거나 학교에서, 직장에서 선배 혹은 상사에게 모진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용납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젠 나 스스로 본인을 위한 히어로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보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명장면 2.


이 장면을 가져온 이유는 저 똘끼 충만한 표정에 헛웃음이 났기 때문입니다... 프랭크는 크림슨볼트로의 첫 히어로 활동에서 실패한 후 처절한 공부(만화책 읽기)를 통해 영웅은 모름지기 그에 걸맞은 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렌치를 선택해 범죄를 응징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바로 위의 장면이 그 첫 성공의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그 희열감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지 않나요.


#명대사 2.


"마약을 팔지마, 훔치지마, 애들을 희롱하지마"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대사와 이 장면에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멋진 초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리숙한 그가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다니는 장면은 흥미롭고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통쾌하기도 합니다. 다른 마블 영화처럼 세상을 구하거나 거대한 악을 무찌르는 것은 아닙니다. 주인공이 뉴스에서 그만 좀 봤으면 하는 매우 현실적인 범죄를 처리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퍼니셔를 볼 때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그들의 방법이 머리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응원하고 있는... 뭐 사람 마음이 다 그렇죠.


#명장면 3. 


주인공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저런 마음을 가진 사람만 있으면 세상 참 아름다울 텐데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좋으면서도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명대사 3.


"내 죽음으로 이 세상이 바뀔 거 같아?" "시도해 보지 않고선... 모르는 일이야"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 주인공이 벌하고자 했던 최종 보스인 자크를 처단하면서 한 대사입니다.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해보지 않고 알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생각만으로 바뀌는 건 없고, 행동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죠. 여러분의 모든 결정이 성공적이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영화 슈퍼(super)의 개인적인 명장면과 명대사를 모아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들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수집해 놓을 테니 많은 방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토이장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슈퍼(2010)(원제: Super)




안녕하세요. 토이장의 영화 수집관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토이장입니다. 오늘은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께 너무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영화가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거슬리거나 요즘 여러분을 짜증이 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영화 슈퍼(2010)를 보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마지막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무언가를 느꼈다면 그건 덤입니다.


그 유명한! 가오갤의 제작을 맡아 성황리에 성공시키며 가오갤2 까지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건 감독의 히어로 영화. 2010년 미국에서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 1시간 36분의 액션, 히어로,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화려한 주연 배우들에 일단 눈이 호강 합니다. 이런 B급 감성의 영화를 찍는데도 캐스팅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역시 할리우드 답네요.


남배우로는 할로우 맨에서 기억에 남는 케빈 베이컨, 가오갤의 욘두역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루커, 주노의 레인 윌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여배우로는 주노와 엑스맨 시리즈의 엘렌 페이지, 영원히 엘프로 기억될 리브 타일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범죄는 끝났다!

줄거리 


주인공인 프랭크는 아내인 세라를 사랑하며 성실히 일하는 이 시대의 보통의 남성입니다. 하지만 마약 중동자였던 아내는 마약 판매상를 따라 떠나고 그녀를 빼앗긴 프랭크는 스스로 슈퍼 히어로 크림슨 볼트로 변신합니다.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그는 슈퍼 히어로가 되어 악에 대항합니다. 그러나 처음 해보는 히어로 역할이 어려워 만화책을 보며 연구하던 중 만화가게 점원 아가씨인 리비를 만납니다. 리비는 프랭크가 크림슨 볼트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사이드킥으로 함께 하게 됩니다. 히어로와 사이드킥 환상의 두 콤비는 결국 세라를 되찾기 위해 자크를 찾아갑니다.



모두가 악당과 싸울 수 있는 영웅이 될 수가 있다


히어로 장르를 표방하는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도 신기한 초능력도 없는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조금은 어눌한 남성과 여성을 그려냅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이 어리숙한 히어로와 사이드킥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있자면 조금씩 웃음이 나게 됩니다. 어느 순간 인지 그들을 응원하며 통쾌해하는 본인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신없는 화면과 연출에 지나치게 현실적인 내용들이 적절히 희석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과정들은 분명 우리에게 통쾌합을 줍니다. 그러나 결말은 직접 보고 판단하시겠지만 모두에게 희망만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잘 보여주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리만족도 분명 주고요. 오늘도 비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치이느라 속상하고 억울하고 슬픈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현실 속에는 나를 대신해 싸워줄 히어로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인공인 프랭크 처럼 본인이 스스로를 위한 영웅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격 초능력은 필요 없는 히어로 영화 슈퍼(super)였습니다.


완행열차(1992)(원제: Omnibus)


안녕하세요. 토이장의 영화 수집관 블로그를 운영하는 토이장입니다. 오늘은 살면서 인생은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럴까 하고 생각해본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 완행열차(Omnibus)를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프랑스의 배우이자 감독인 샘 카르만의 단편영화로 1992년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은 8분으로 짧습니다. 장르는 코미디 입니다. 다니엘 리알이라는 남자 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 제 초라한 검색 실력으로 미루어 보아 다른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 한 만큼 내용의 서사도 좋고 작품성 또한 훌륭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영화를 관람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출근길에 올라탄 열차, 하지만...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인 장 루이 마르티슈는 여느 날과 같이 출근지로 가는 기차에 올라탑니다. 그는 이 기차를 타고 회사가 있는 카또에 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역무원을 통해 오늘부터 기차 일정이 바뀌어 열차는 직행하여 카또를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각을 면하기 위한 장 루이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이놈의 인생은 나한테 왜 이러나

영화의 주인공인 장 루이는 그에게 닥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기차에 타고 있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것을 보면 그의 노력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알 수 있죠. 


우리의 삶에는 장 루이가 겪었던 이러한 함정이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계획대로 되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생은 납득할만한 아무 이유 없이 부조리한 모습을 우리 앞에 내어 놓곤 하죠.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는데 시험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죠. 긴 취진 생의 생활을 끝내고 취업에 성공했지만 결국 그 직장과 맞지 않아 퇴사하는 일도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는 이유는 바로 그 부조리한 인생의 모습의 양면성을 믿기 때문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망쳤다고 생각한 그 시험에 의외의 점수가 나다던가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에야 자신이 원하던 일을 발견하는 것들도 우리 주변엔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의 어머니와 아버지이며 누군가의 자식들일 반쯤 감긴 눈으로 힘겹게 아침을 맞이하는 모든 회사 인간, 직장 노예, 취준생, 퇴준생들에게 위로와 함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를 본다면 여러분은 지금의 불합리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에 대한 대응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2013년 영화를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도 한 해에 한두 번은 꼭 다시 보는 영화입니다. 다음에는 이유 없는 인생의 모습에 관한 다른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단편 코미디 영화 완행열차(Omnibu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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